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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2일째 불플랫..추가강세 갈듯

국고3년 4.10% 하향돌파..숏재료가 없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특히 전일 보였던 불 플래트닝이 오늘도 이어졌다. 국고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인들의 국고10년 매수설까지 나오며 장기물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구통당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3월 국채발행물량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발행물량이 얼마나 될 것인지와 장기물 발행비중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광공업생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과거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채발행 물량에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당분간 숏재료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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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이 전장대비 8bp 하락한 4.6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도 전일비 9bp 떨어진 5.13%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2년물이 전일비 4bp 내려 4.00%를, 국고3년 9-4가 어제보다 5bp 내린 4.09%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0틱 상승한 110.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떨어진 110.41로 개장해 장초반 110.3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막판 110.68까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43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3533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4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한 선물사 추정치에 따르면 외인의 누적순매수규모는 8만9407계약에 이른다. 반면 증권이 4412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이어 투신이 2624계약을 연기금이 710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미결제량은 19만3835계약을 보이며 전장 18만6787계약대비 7000계약 이상 늘었다. 거래량도 9만3533계약을 기록해 전일 6만5066계약보다 2만8500계약정도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강세에 부담을 느껴 장초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잠시 약세 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국고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반전했다. 외인들의 국채10년 매수설까지 나오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초강세를 보였다”며 “통안2년물 등 단기영역 채권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어제부터 진행된 강세장속 플래트닝이 진행됐고 국채선물 역시 이전고점인 110.57을 넘어서는 초강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커브가 강한 플래트닝으로 진행됐다. 구통당 등 짧은 쪽에서는 매물이 많았다. 선물시장에서는 전고점수준인 110.50이 뚫리니 은행숏과 손절이 나온 듯하다”며 “금일 발표 예정인 국고채 발행물량에 장기쪽 비중이 얼마가 될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이며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추가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일 주가지수가 무너진 것과 함께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늘밤 미국채시장 역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익일 발표예정인 산생지표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어서 차익실현 외에는 숏재료가 당분간 없어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단기물들이 많이 약했다. 선물 저평이 줄어드니 차익거래 포지션을 줄인 듯 보인다. 대차했던 물량들도 찾아서 팔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치 못한 불 플래트닝이고 그 강도도 강해 다들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심이 국고채 발행물량에 쏠려있어 결과를 봐야겠지만 이같은 강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지만 시장강세는 기본적으로 시중에 자금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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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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