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이벤트 한국 금 7개ㆍ종합 7위 응답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관련 금융상품 실적도 쑥쑥 불어나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24일 오후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해 금빛 전망을 밝게 하는 가운데 오는 5월말까지 판매되는 국민은행의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이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은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대표적인 스타 마케팅 상품이다.
이 적금은 올림픽이 개막된 이달에만 1000억원 가량(2만2000좌)을 모집해 가파른 속도로 자금을 유치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3월1일까지 모집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은 지난 1월말까지 8189억원(34만4520좌)을 유치했고 지난 13일 동계올림픽 개막때부터 다시 창구에 사람이 몰리면서 지난 22일 현재까지 모집액이 9160억원(36만6404좌)으로 불어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연아사랑적금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5월 내놓은 피켜퀸 연아사랑적금은 김연아 선수가 올해 3월까지 열리는 국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남은 경기는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오는 3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되는 월드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이다.
개인고객이 가입대상으로 월 저축 금액은 3만원 이상 제한이 없다. 3년제 가입시 최고 연 4.2%의 이자를 받게 된다.
동계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수협은행 홈페이지에도 이벤트 참가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달 말 행사를 마감한 수협은행의 '벤쿠버 챌린지' 이벤트 행사에는 1만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따 종합 7위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금메달이 확실한 선수로도 김연아를 지목한 경우가 높았다.
벤쿠버 챌린지는 예금ㆍ적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대표선수단의 예상성적을 수협은행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최종 결과에 따라 최대 2%의 보너스금리를 지급하는 행사다.
한편 보험업계에서는 그린손보가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한국선수단 83명의 해외여행자보험과 스포츠상해보험을 인수해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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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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