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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갭업..1160원 테스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중반으로 갭업했다. 뉴욕증시가 지표 악재로 하락하고 그리스 일부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및 유로존 우려감으로 유로대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7원 오른 115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시장에서 역외 환율이 1150원대 후반으로 급등하면서 이날 환율은 10원가까이 뛴 채 장을 열었다. 그러나 장초반 1155.4원을 저점으로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상승한 환율은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일단 상승폭은 주춤한 양상이다.

일단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은 아시아증시 동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24일,25일 이틀간 예정돼 있는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의회증언도 앞두고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시작된 후 1160원 언저리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에 막혀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오전 9시12분 현재 15.22포인트 내린 1613.6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시장이 불안하면서 변동성이 급증했으나 일단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매수세는 없어 보인다"며 "네고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증시도 불안할 경우 1160원위로 오를 가능성도 일단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레인지는 1155.0원~1162.0원.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이틀동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숏 플레이를 했던 시장참가자들이 장초반 숏커버에 나서는 양상"이라며 "네고물량도 약간 유입된 후 강한 비드에 줄어들었으나 1158원 위에서는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160원선이 막힌 적이 있는 만큼 1155원~1160원 정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3월만기 달러선물은 오전 9시22분 현재 9.20원 오른 11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064계약, 은행이 900계약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538계약 순매도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90.14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5.5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10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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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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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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