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이 높아져 시가총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거래 정지 전 매수를 권고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발생주식수 대비 유동주식수 비율은 지난 5년간 0.5%에 불과해 주식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액면분할은 유동주식수 증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거래 정지 기간은 광고 경기 개선과 스포츠 이벤트, 삼성전자 핸드셋 고강도 마케팅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기간"이라며 "액면 분할 후 하반기 규제 완화 가시화는 주식 센티먼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광고 경기 개선과 견조한 신규 광고주 영입 등이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려 상승할 것"이라며 "연결 취급고의 약 3분의 1을 점하는 삼성전자 핸드셋 부문의 마케팅 강화 효과는 기대할만하다"고 진단했다.
또 "규제 완화에 의한 미디어 시장의 경쟁 강화는 제일기획에게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민영미디어렙 도입은 대형 광고대행사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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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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