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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비조선부문 성장..목표가↑<하이證>

목표가 23만6000원 ->26만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비조선부문의 성장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6000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최근 증시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발전플랜트 및 송배전설비와 해양·화공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매출비중이 40%를 넘는다"며 "이들 비조선 부문의 기업가치는 조선부문 시황에 대한 우려에 가려져 주요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11.2% 증가한 21조3888억원, 2조45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이 정체를 보이는 것은 선박매출이 지난해 대비 17.8%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라면서도 "화공 및 발전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기계사업부 등의 매출증가로 전체매출은 소폭이지만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 상승에도 주목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매출정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건조선가 상승과 후판 등 원재료비 인하효과로 인한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과 건설장비의 흑자전환 등으로 지난해 10.3%에서 올해 11.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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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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