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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에티살라트, 이라크 통신회사 지분인수 임박

아랍권 2위 통신회사, MENA지역 6개국 진출 가속화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아랍권 2위,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통신회사인 에티살라트가 이라크의 통신회사 코렉(Korek)의 지분 과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에티살라트의 모하메드 옴란 회장은 앞으로 3년 이내에 해외사업 부문의 수입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라크 통신사의 지분인수 거래를 거래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라크에는 쿠웨이트의 자인(Zain)과 카타르의 아시아셀(Asiacell), 그리고 이라크의 코렉 등 3개의 통신회사가 통신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통신회사들은 라이센스 비용으로 매년 12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에티살라트는 현재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사우디 등 중동 아프리카 18개국에 해외사업 부문을 운영하면서 약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8일 에티살라트는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 6개 시장에서 사업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티살라트의 해외진출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은 이라크 외에도 리비아, 레바논, 시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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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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