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2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MB정권 심판론'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연일 여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정몽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한지 2년밖에 안됐다"면서 "임기중반의 대통령에 대해 중간평가를 하거나 흔들기 보다 소신껏 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번 지방선거는 무책임한 국정발목잡기 세력과 국가선진화 세력의 싸움"이라며 "경제살리기와 국가선진화를 가로막는 국정발목잡기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높다는 점을 들며 "민주당의 지지율은 10% 후반에서 20% 초반"이라며 "민주당이 왜 국민에게 홀대받고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입장에서 (여권을)평가하는 것은 좋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평가를 했을 때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43.7%라는 사상 유례없는 지지율을 민주당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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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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