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윤혁, 교통사고 전치 6주 부상 뒤늦게 알려져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남성듀오 디셈버의 윤혁이 교통사고로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오전 디셈버의 소속사 CS해피엔터테인먼트 측은 "윤혁이 지난달 말 새 앨범 타이틀곡 음반 작업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교차로 부근 가로수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차량은 전복됐고, 이 과정에서 보조석에 타고 있던 윤혁은 앞 유리창과 부딪히며 머리가 8cm, 코와 갈비뼈, 골반에 금이 가는 등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윤혁의 친구는 두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뒤 자석에 함께 동승한 또 다른 친구는 허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사고 차량 전복 후 잠시 기절했던 윤혁은 차량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깨어났고 부상으로 신음하던 친구들은 간신히 구해냈다는 사실이 윤혁의 미니홈피에 친구들이 남긴 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당한 만큼 새로운 음반 발표를 무기한 연기를 하려 했지만 윤혁의 의지가 워낙 강해 기존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셈버는 내달 4일 디지털 싱글 '어니스티(Honesty)'를 발매하며, 멤버 윤혁은 통원치료와 방송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