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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해외석학과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해외석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GRL 사업에 지난해보다 30억원 증액(23.2% 증가)된 157억7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0년도 글로벌연구실(GRL)사업 시행계획'을 22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GRL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등을 포함한 4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하며 ▲영문 계획서 제출 ▲해외연구기관 연구책임자 발표평가 참석 ▲외국 전문가 평가위원 ▲제출서류 간소화 등 선진화된 연구관리가 특징이다.

특히 올해 GRL 사업은 지난 4년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사업기간 조정 ▲전문PM(프로젝트 매니저) 활용 ▲평가 전문성 제고 ▲단계평가 결과 반영 ▲우수 국내외 연구자 참여 촉진 등 개선방안을 마련, 보완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6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1개월간 예비계획서를 접수해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직접 발표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과제는 오는 6월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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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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