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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강세.."美조기긴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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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반짝 반등했던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다시 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99달러 수준으로 전일 1.36달러대에서 급격히 빠졌다.

찰스 플로서 미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그동안 매입한 모기지 담보증권(MBS)매각을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달러 매수 재료가 됐다.


미국이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개월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한 점도 달러매수를 촉발했다.

독일을 중심으로 그리스지원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점도 유로 추가 매수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대부분 유로 반등이 1.38달러 부근에 이르자 고점에 왔다고 판단, 유로 매도 쪽으로 기울었다. 한때 유로·달러 환율은 1.3585달러까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91.25엔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와 FOMC의사요지 발표, 미국 긴축정책 등이 의식되면서 엔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했다. 달러엔은 한때 91.39엔까지 하락해 지난 1월20일 이후 4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엔은 124.10엔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 매수, 유로매도가 이어지면서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1.57달러 후반에서 1.56달러 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의 금융정책위원회(MPC) 지난 3일~4일 의사요지에서 기준금리와 양적완화를 동결하자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독일은 납세자의 부담으로 그리스를 지원하는 것에 저항해야 한다는 메르켈 수상 연합정권측의 언급 등으로 유로화대비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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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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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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