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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김지수가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를 방문해 구호 활동을 벌인다.
17일 김지수 소속사 나무 액터스 측에 따르면 김지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단비' 촬영팀과 함께 다음 주 아이티로 출국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달 12일(현지시간) 대지진으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정부청사, 유엔 유지군 건물, 병원 등의 주요 건물이 무너져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은 아이티는 지금도 도시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한 채 참혹한 모습으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배우 김지수도 한국을 대표해 자원 봉사자의 자격으로 머나 먼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아이티로 향하게 됐다. 김지수 일행은 한국에서 뉴욕을 거쳐 도미니카에 내린 후 다시 육로를 이용해 지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김지수는 "미약하지만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일인데, 현지에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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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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