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3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내 생태학습장에서 증식곰으로 관리 중인 반달가슴곰(RF-04)이 첫 새끼를 출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몸무게는 약 300g 정도로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출산한 어미곰은 2004년 러시아에서 건너와 방사된 후 자연적응에 실패해 2005년부터 자연학습장에서 증식용으로 관리돼왔다.
출산과정은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촬영됐으며,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앞으로도 어미가 새끼를 양육해 가는 과정을 관찰해 반달가슴곰의 생리 및 생태 자료로 귀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새끼 반달가슴곰은 앞으로 어미에게서 먹이섭식 등 생존교육을 받게 되며, 6~8개월 이상 건강하게 성장하면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먹이가 풍부한 10월경에 지리산에 방사될 계획이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반달가슴곰을 러시아와 북한 등 해외에서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자체 증식시스템을 통해 원종확보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리산에는 1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야생적응에 성공해 활동 중에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50개체(최소생존 개체수)까지 증식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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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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