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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설연휴 방송가는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이 설특집 프로그램들을 누르고 시청률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설 연휴 3일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로 토요일인 13일 28.2%(이하 일일 전국시청률 기준)를 나타냈다.
이 드라마는 다음날인 14일에도 22.3%를 기록해 연휴 기간 드라마 부문 1, 2위를 독차지했다.
3위는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22%)였다.
설특집 프로그램이 대거 방영된 예능 부문에서도 MBC '세바퀴'가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19.4%를 기록해 다음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8%)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설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에는 KBS2 '설특집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이 15.6%를 나타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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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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