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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V자형성장 불투명..목표가·투자의견↓<동양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6일 웅진케미칼에 대해 D-Bef(LCD TV에 사용되는 고휘도 필름) 납품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18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웅진케미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추정치인 650억원 대비 크게 낮췄다"며 "삼성전자에 납품을 추진하던 D-Bef(LCD TV 에 사용되는 고휘도 필름) 매출 발생 여부가 불확실하고 직물 및 폴리에스터 수익압박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웅진케미칼은 지난해 10월 D-Bef의 품질인증에도 불구하고 12월 양산과정에서 품질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3개월간 품질 향상 조정 중에 있지만 성과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황 애널리스트는 "직물부문은 2009년 인력 조정 및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했지만 영업손실은 60억원에 달했다"며 "올해도 개선 보장이 없으며, 폴리에스터 섬유부문의 경우 원료가격 상승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웅진케미칼은 2008년 중반부터 가져왔던 V자형 성장주로서의 장점이 희석화되고 있다"며 "적자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 및 확실한 수익달성이 가능한 성장 아이템이 발생되기까지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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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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