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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뉴욕 라이브 앨범, 비틀즈 전설로 귀환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존 레넌과 함께 비틀즈의 중추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44년 전 비틀즈가 전설의 라이브를 펼쳤던 곳으로 돌아가 화끈한 공연을 펼쳤다.


폴 매카트니가 최근 발표한 라이브 앨범 '굿 이브닝 뉴욕 시티(Good Evening New York City)'는 1965년 비틀즈가 5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쳤던 미국 뉴욕 시어 스타디움에서 그가 펼쳤던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1964년 지어진 시어 시타디움은 2009년 초 허물어지고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 시티필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그해 봄 새로 개장했다. 프로야구팀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기도 한 두 구장이 새로 문을 열 때마다 폴 매카트니가 공연을 연 셈이다.


시어 스타디움에서 공연 이후 첫 공연이라는 점, 공연에 발맞춰 비틀즈의 모든 앨범이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된 점 때문인지 이 공연은 폴 매카트니의 솔로 시절 곡보다는 비틀즈의 곡이 더 많다. 2002년 라이브 '백 인 더 유에스(Back in the U.S.)'와 비슷한 구성이다. 35곡 중 17곡이 겹친다.

비틀즈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인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 '아이 쏘 허 스탠딩 데어(I`Saw Her Standing There)' '헤이 주드(Hey Jude)' '렛잇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을 비롯해 윙스 시절 히트곡들인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이 쉼없이 이어진다.


전성기 시절의 폴 매카트니와 비교할 순 없지만 예순일곱의 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공연은 열정적이다. 여전히 완성도 높은 앨범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폴 매카트니의 노래는 여전히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두 장의 시디와 한 장의 디브이디가 패키지로 담겨 있어 오디오는 물론 비디오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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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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