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계약..인수금액 5000억 수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이 이르면 오늘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확정짓는 계약을 체결한다.
12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푸르덴셜증권, 자산운용 인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빠르면 오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수금액은 당초 예상금액인 1조원 가까운 금액의 절반인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한화의 푸르덴셜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그룹 차원에서도 금융계열사 강화를 위한 일련의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몸집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진 한화증권에게 푸르덴셜증권 인수는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금융부문은 향후 그룹 내 큰 활력을 창출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증권이 푸르덴셜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현재 7200여억원인 자기자본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하게 되며, 지점수도 48개에서 12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산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푸르덴셜운용도 인수할 수 있다는 점도 덤이다.
그러나 한화증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