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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희망근로, 자원재활용 해결사로 나서

우산 수선, 칼갈이 등 생활용품 수리, 폐 자전거·현수막 재활용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의 희망근로가 자원재활용의 해결사로 떠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용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근로를 운영해 86개 사업에 570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86개 사업에는 구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


특히 자원재활용의 새 아이템이 반영된 사업들이 많아 일자리도 만들고 자연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심을 갖게 하는 특화사업으로는 ▲생활용품 수리 도우미▲폐현수막 재활용▲폐자전거 재활용▲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 등이다.

숙련자들을 고용해 운영하는 생활용품 수리 도우미는 부러진 우산을 수리해 주고 무뎌진 칼을 갈아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폐현수막 재활용은 버려진 폐 현수막을 수해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나 앞치마, 장바구니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난해 아파트 단지 내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새 자전거로 바꾸는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도 올해 추진해 두 바퀴를 통한 두 배의 희망을 일굴 예정이다.


지난해에만 112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지역 내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버려지는 폐휴대폰과 소형 폐가전제품을 수거, 희귀금속 등을 수거해 자원화 하고자 폐금속자원 재활용 추진사업에도 희망근로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도심속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등산로 정비’, 경찰 순찰차의 순찰 사각지대 안전을 돌보는‘우리마을 안전지킴이’ 등 생활형 희망근로사업을 적극 발굴, 운영해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정책집행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쓰레기 줍기 등 단순사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른 자치단체의 희망근로사업과 달리 자원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희망근로자의 근로의욕 성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구청 간부와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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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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