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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납니다' 김유미 "나라면 한번쯤은 대들었을 것 같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나라면 한번쯤은 대들었을 것 같다"


배우 김유미가 10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유미는 "연기할 때도 내가 잘못해서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라온 배경 때문에 미움을 받은 것이라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난 이렇게까지 미움을 받아본적은 없다"며 "이유없이 나를 미워한다면 나는 한번쯤은 대들지 않았을까 한다"고 웃었다.


그는 또 "당할 때는 그 순간만큼은 완벽하게 민수가 되게끔 임채무 선생님이 완벽하게 호통쳐주시고 낙지도 던져주신다"고 웃으며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고 연기를 하면 몰입이 저절로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유미는 "후유증도 있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단둘이 만나게 되면 임채무 선생님이 장윤식으로 보이기도 한다. 몰입을 잘하셔서 세트를 잘 떠나시지도 않는다. 세트에서 옷을 갈아입으시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김유미는 "오랜 기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나"라는 질문에 "중간에 크게 아파서 병원에 갔던 적이 있다. 하지만 주위 연기자 분들이 많이 북돋아 주셔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우리 드라마가 안타까워지는 부분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좀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드라마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유미는 '살맛납니다'에서 터프한 태권도 강사 노처녀에서 7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버림받고 하룻밤 실수로 장유진(이태성 분)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홍민수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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