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세에도 제한적 흐름..PR 1000억원 매물 등 수급 악화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장 중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뉴욕증시가 1.5%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글로벌 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증시는 전날 1% 이상 반등하며 기대감을 선반영한 탓에 이날은 제한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이 장 초반부터 강하게 쏟아지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방해하는 등 수급적으로도 부정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0.20%) 오른 1573.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40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38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방향을 바꿨지만, 개인의 매도세가 여전히 강한 탓에 전체 프로그램 매물 역시 1300억원 이상 출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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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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