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게임 대장주들의 '깜짝 실적' 발표에 게임주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2000원(1.63%) 오른 12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실적에서 신작게임 출시 시기로 전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전날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에 대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지우지 할 변수로 신작게임 모멘텀을 꼽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장기투자를 위한 절호의 저점 매수 기회"라며 기존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도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 잠재력을 감안시 지금이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마친 네오위즈게임즈도 900원(3%)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이상 상승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다. 매출액은 803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당기순이익은 92억2200만원으로 16.3%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경영목표로 영업이익 900억원, 매출액 3400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
대장 게임주들의 실적 호재에 KTH(4.3%) CJ인터넷(0.6%) 엠게임(1.3%) 드래곤플라이(1.7%) 조이맥스(0.5%) 위메이드(0.9%) 등도 일제히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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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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