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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 '긍정'<우리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한화증권과 대한생명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석유화학은 전날 보유중인 한화증권 714만6729주(보통주 691만2459주+우선주 23만4270주)를 607억원에 한화엘앤씨 등 자회사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생명 주식 450만주(0.6%)를 다음달 12일 대한생명 IPO시 구주매출 형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한화증권 지분 처분사유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 한화석유화학의 대한생명 보유지분은 종전의 7.3%에서 6.7%로 감소하게 된다.


이에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한화증권 지분이 자회사들에 매각돼 연결기준 현금유입이 제한적이나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차입금 상환과 핵심사업 투자비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화석유화학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각대금은 태양전지와 2차전지 양극재 등의 신사업에도 사용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한화석유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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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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