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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탄력 받나

수도권 광역위, 광역인프라기획단 설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GTX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서울서 열린 2차 수도권광역발전위원회에서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이 수도권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인메갈로폴리스 구상’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경인메갈로폴리스는 수도권광역위 하부기구로 기존 ‘사무국’외에 광역인프라기획단과 수도권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를 설치하는 구성안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2차 수도권광역발전위원회에서 상반기 중으로 경인메갈로폴리스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경기도의 GTX개발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이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개 시도 공무원과 연구자들이 함께 추진하자"는 환영의 뜻과 함께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만큼 2월 중에 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광역인프라기획단은 광역급행철도 GTX 등 수도권 내 광역교통, 물류 인프라를 경기, 서울, 인천이 공동 추진하는 기구로 3개 시.도 공무원 및 연구원 관계자로 구성된다.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는 산업입지, 투자유치, 대학규제 폐지 등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공동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구다. 산.학.관 합동기구인 규제혁파위는 3개시도 공무원,연구원, 상공회의소, 대학, 연구소대표 등으로 구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수도권 상생 모색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광역기획단, 수도권규제혁파추진위원회는 서울 경기 인천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하던 사항이라며 3개시도의 협력강화를 통한 광역급행철도 등의 사업추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실국별로 세부적인 시행방안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지난 5일 안산소재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업비 12조원이 투입되는 GTX 3개축을 동시에 착공해 건설하면 수도권 전역 1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수도권 교통혼잡 해결, 일자리 창출, 철도기술의 초일류화 등 1석4조 효과가 가능해 세계 최고속, 최첨단 지하 광역철도 기능을 가지게 된다”며 3개노선 동시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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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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