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아크·스타맥스 등 실질심사대상 지정.. 작년 16개사 상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박지성 기자]지난해 16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데 이어 올해에도 코스닥 기업들의 퇴출 칼바람은 매섭게 불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듀아크, 제너비오믹스, 하이스마텍, 스타맥스, 아이알디, 올리브나인, 유티엑스 등 7개 기업이 올해 새롭게 실질심사 대상 기업으로 지정돼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오엠씨는 실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는 통지를 받고 현재 상장폐지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동산진흥, 티이씨, 코어비트, 비전하이테크, 코디콤 등도 퇴출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 글로포스트는 1월 초 실질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결국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심의돼 정리매매가 이뤄졌다.
서종남 거래소 공시제도총괄팀장은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코스닥시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상장폐지 대상 기업 명단에 오른 후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 요리 조리 피해가는 부실 기업까지 솎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솎아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도입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는 ▲허위 서류 제출 ▲상장폐지 기준 회피 ▲횡령ㆍ배임 ▲분식회계 등에 해당하는 기업들에 대해 실시된다. 그 결과 1년 만에 16개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됐다.
실질심사제도 도입 후 시장에 불어온 긍정적 변화로는 ▲한계 기업 퇴출 증가로 인한 시장 건전성 제고(퇴출기업 65개사로 전년 대비 182% 증가) ▲타 법인 출자 감소(375건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 ▲최대 주주 변경 공시 감소(351건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 등이 있다.
한편 강화된 시장 규제로 퇴출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해서든 퇴출은 막아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5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는 통지를 받은 지오엠씨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다. 지오엠씨 고위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 재무구조 개선안과 내부 구조 통제 강화 방안, 사업성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미국계 IB회사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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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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