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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 317만톤 전년比 5.5%↓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총 어업생산량은 317만5000톤으로 2008년 336만1000톤에 비해 18만6000톤(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금액은 6조9106억원으로 전년의 6조3451억원 보다 5655억원(8.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9년 어업생산동향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5.5% 감소했다.


어업형태별로는 ▲언근해어업 121만6928톤 ▲천해양식어업 131만3361톤 ▲원양어업 60만4882톤 ▲내수면어업 3만60톤 등으로 집계됐다.

원양어업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6만1300톤,9.2%)으로 줄었으며, 연근해어업(5만7962톤,4.5%)과 천해양식어업(6만7642톤,4.9%)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내수면어업은 3.0%(880톤) 증가했다.


연근해어업은 갈치(+18.2%)와 참조기(+2.5%), 꽃게(+77.9%), 오징어(+1.6%)등이 많이 어획된 반면 멸치(-22.1%)와 고등어(-7.9%), 청어(-17.5%), 삼치류(-9.8%)의 어획실적이 줄어들었다.


천해양식어업은참돔(+24.8%)과 넙치(17.8%), 전복(20.6%), 다시마(7.3%) 등의 생산이 증가한 반면 김(-6.2%)과 미역(-18.9%), 우렁쉥이(-7.9%) 등은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작황이 부진해 생산이 감소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37.5%)와 명태(27.5%) 등은 생산이 증가했으나, 자원보호를 위해 대서양의 포클랜드 수역 어장폐쇄로 오징어(-53.5%)와 꽁치(-37.7%) 등은 생산이 큰 폭으로 줄었다.


어업 총 생산금액은 연근해 어장에서 상품성이 높은 어종인 참조기와 꽃게, 대형고등어 어획과 양식어업에서 생산가격이 낮은 해조류(김·미역 등) 생산은 감소한 반면 가격이 높은 전복과 넙치, 돔류 등의 생산이 증가해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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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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