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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日 경제 올 중반까지 부진"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8일 야마구치 히로히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일본 경제 성장세가 올해 중반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의회에 출석한 야마구치 부총재는 "일본 경제는 내년 회계연도까지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 여름까지 성장세가 매우 부진한 상태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의 가파른 증가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이머징 국가들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일본 경제는 올해 회계연도 말쯤 성장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4분기 GDP는 오는 15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GDP가 연율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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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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