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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7주 연속 국내 극장가를 정복했던 '아바타'가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에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미국 극장가도 물갈이될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멜로영화 '디어 존'은 이날 하루에만 1380만 달러를 벌어들여 62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아바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디어 존'은 주말 사흘간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예상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가 확실시된다. 7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아바타'는 2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청춘스타 테이텀 채닝과 아만다 시프리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영화 '노트북'의 원작 소설가로 유명한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길버드 그레이프' '카사노바' 등을 연출한 라세 할스트롬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테이큰'의 피에르 모렐 감독이 연출하고 존 트라볼타가 주연을 맡은 '프롬 파리 위드 러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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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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