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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단체들 '지방中企' 투어 나선다

무협·코트라, 무역 정보 전달위해 이달중 전국 순회
바이오기업 유치·수출·글로벌화 지원위해 역량집중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 무역관련 단체들이 잇달아 지방 챙기기에 나섰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지방 무역현장지원을 위해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이범형 충북무역상사협의회 회장, 이승훈 충북 부지사를 비롯한 충북무역업계 대표 40여 명과 함께 지방 무역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코리아 2010(BIO KOREA 2010)' 전시회의 국제화 및 대형화를 위한 국내외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유치, 바이오산업의 수출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보다 앞선 지난 3일에는 코트라가 동남권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트라와 함께 가는 2010 세계시장'이라는 주제로 세계시장진출 지방순회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지방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기업들의 무역동향 정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장수영 코트라 홍보팀 부장은 "2008년까지 각 지역마다 무역관에서 지방무역업체들에 무역 관련 정보를 제공했지만, 이후 무역관이 폐쇄되면서 정보 제공이 소홀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코트라 행사에는 200명 정원에 300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코트라가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한 세계시장진출전략설명회에 500여 명이 몰린 점이 이번 지방 설명회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


코트라는 올해를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에 최대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역협회가 추진하는 간담회 역시 이 같은 성격이 강하다. 협회는 무역 관련 정보 제공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 해외마케팅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과 해외마케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협회 관계자는 "관세, 물류 관련 사안 등 무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 내용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이달 중 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측은 행사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이 같은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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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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