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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닭고기에 최고 105% 반덤핑 관세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오는 13일부터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43.1~105.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앞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양국간 잇따른 덤핑 판정에 이어 최근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로 재점화된 두나라간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미국산 닭고기가 중국에 덤핑 수입돼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있다고 판단해 해당 품목에 대해 43.1~105.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반덤핑 관세를 물게되는 미국 업체 가운데 타이슨푸드를 비롯해 중국측 반덤핑 조사에 대해 적절히 대응한 업체는 최고 80.5% 관세를 부과받으며 그렇지 않은 업체들은 최고 105.4%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9월27일 중국은 미국산 닭고기에 대한 반덤핑ㆍ반보조금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중국의 닭고기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이 수입한 닭고기 가운데 90%는 미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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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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