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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생강한과, ‘즐거운 비명’

설 앞두고 주문량 평소의 5배로 늘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아삭~ 한 입 베어물면 알싸한 생강향이 코끝을 사로잡는 달콤한 서산생강한과 드세요.”


생강 효능을 고스란히 담은 서산생강한과가 설을 앞두고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

서산시는 3일 선물용, 제수용으로 쓸 생강한과의 소비자들이 늘어 지역 17개 생강한과 제조업체의 주문량이 평소 5배 이상 불었다고 밝혔다.


서산시 부석면, 인지면, 팔봉면, 해미면 일대 생강한과공장들은 최근 전국서 밀려오는 주문으로 일찌감치 설 대목을 실감하고 있다.

서산생강한과는 토종 생강을 곱게 갈아 일정율로 섞은 조청이나 물엿을 써서 맛과 향이 독특하고 참깨, 콩, 튀밥 등 한과생산 재료를 국산으로 쓴다.


서산생강한과는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가격대별로 여러 종류가 있고 17개 지역 생강한과 제조업체에선 해마다 60t를 만들어 2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서산시생강한과협의회는 공동이름의 시식용 미니한과세트를 개발,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여 전국의 고정고객을 늘릴 방침이다.


서산시생강한과협의회 노수영 회장은 “생강이 순환기계통 및 호흡기계통 개선, 간기능보호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주문이 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한기 유휴노동력을 이용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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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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