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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지하철 신규사업 확대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지하철과 관련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개통 예정인 지하철 3호선 수서-오금 연장 구간에 자동접이식 캐노피와 승강장 안전발판 갭제로를 설치했다.

경찰병원역에 설치된 이 설비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자동접이식 캐노피는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접혀있던 캐노피를 펼쳐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계단식 출구에서 보행자들이 미끄러지는 사고를 방지해 준다.

지나해 7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는 직선형태의 캐노피가 설치됐으며 이번에는 디자인은 곡선으로 바꾸고 전체 작동시간도 14초 가량 줄였다.


이와 함께 승장강과 전동차 사이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돕는 승장강안전발판 갭제로는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에 따라 발판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승객과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 대비해 500kg의 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면서 "승강장스크린도어 종합제어반과 연동해서 운행될 뿐더러 기존 역사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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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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