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그랜드볼룸서
김형오 국회의장,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 등 17명 특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코리아 다이나미즘(KOREA Dynamism!)’이라는 대주제로 ‘제33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
지난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연찬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를 위한 세미나로써 그동안 우리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첫날인 2월 3일 이수영 경총 회장의 개회인사를 시작으로 김형오 국회의장이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소프트 파워가 국가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국가브랜드 제고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초청강사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해온 중국의 간판 경제전문가 황 웨이핑 전 런민대 교수가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경제’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및 세계 각국의 정책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강연한다.
아울러 일본 마이니치 신문기자 및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한국특파원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시게무라 도시미쓰 와세다 대학 교수가 ‘김정일 후의 북한’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북한의 현 정세 등을 분석하고, 21세기 북·일관계 및 한·일관계에 대하여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임태희 노동부 장관,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태권 광주요 회장,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이케다 카츠시 이케다 경영 대표이사, 정만원 SK텔레콤 대표이사,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성창모 효성그룹 사장, 김상헌 NHN 사장, 모리시타 류이치 안제스MG 이사, 윤종록 벨연구소 특임연구원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 등 대내외 주요 인사 17명이 강연을 한다.
한편, 3일에는 투명경영과 노사관계 안정,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경영을 기하면서 성장 발전하는 기업에게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제6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경제 질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불철주야 경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가 우리 기업들의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내는 다양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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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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