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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다보스서 스마트그리드 국제협력 제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 지경부 장관으로 처음 참석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의 국가간 협력 활성화를 제안했다.


2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28일(현지시각) 다보스포럼의 스마트그리드 세션에서 세계 스마트그리드 정책 수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추진정책, 특히, 제주 실증단지 구축 추진현황과 기후변화주요국포럼(MEF) 국제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제안을 설명했다.

최 장관은 한국을 전력ㆍ통신ㆍ가전ㆍ자동차 등 스마트그리드 유관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전력 및 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의 최적지로 소개했다. 또한 10개 컨소시엄(168社)이 5대 분야(스마트그린홈, 전기차충전소 등)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제주 실증단지 추진사례를 설명했다.


최 장관은 아울러 "세계 각국이 개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ㆍ 실증사업 등이 국가간 활발한 교류 속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우리가 MEF 로드맵에서 제안한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이 조속히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와의 실증성과 공유, 제주 실증사업의 해외기업 참여 허용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가 스마트그리드 국제협력에 있어 솔선수범(Me First Spirit) 할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에드워드 마키 미 하원의원과 함께 특별 초청인사(Special Guest)로 참석했으며 전세계 주요 전력ㆍ중전기기ㆍ통신업계 대표들은 일반 초청인사(Guest)로 참가했다. 이는 지경부 전신인 상공부 산업자원부 등을 포함해 지경부장관으로는 첫 초청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주 실증단지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과 지난해 MEF(기후변화주요국포럼)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서 우리가 보여준 리더십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제주 실증단지의 해외참여 허용을 알림으로써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우리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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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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