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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60원 테스트.."强달러, 월말네고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구축했다.


전일 오바마 미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따른 안도감으로 급락했던 환율은 다시 유럽발 위기감을 핑계삼아 115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오른 1154.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NDF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를 반영한데 이어 상승 개장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S&P가 영국 은행 시스템의 불안정성 및 포르투갈 재정적자 경고를 한점과 그리스 국채 급락 등으로 유럽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자 다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역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4.0/115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5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51.5원)대비 2.0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50.0원, 고점 1155.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89.91엔, 유로·달러는 1.396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39달러대로 내려앉으며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경제지표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하락한데다 코스피지수도 내리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초반 네고물량이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어 수요우위의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사는 가운데 1160원선 테스트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5.67포인트 하락한 1616.7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초반 36억원 순매도로 시작한 상태다.


같은 시각 2월만기 달러선물은 4.50원 오른 115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299계약, 투신이 2378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4300계약, 증권은 175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83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4.7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61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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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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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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