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뉴욕유가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와 가솔린 가격이 5주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정부가 원유공급이 22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3월 인도분 WTI가 전일대비 1.05달러(1.4%) 하락한 배럴당 73.66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한때 72.65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12월21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월 인도분 가솔린 가격도 2.87센트(1.5%) 떨어져 갤런당 1.9387달러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1.9115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12월23일이래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유가 재고량이 389만배럴(1.2%)가 감소한 3억26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사전 예측치 150만배럴보다 많은 수치다. 반면 가솔린과 증류액 비축물자가 각각 199만 배럴과 35만8000배럴이 늘었다. 연료수요도 4주만에 전년동기비 2%가 하락했다.
미 연준(Fed)은 이날 FOMC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유난히 낮은 수준의 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고도 밝혔다.
유럽시장에서 3월인도분 브랜트유도 1.09달러(1.5%) 떨어지며 배럴딩 72.20달러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71.28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12월14일래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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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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