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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오바마발 금융불안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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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플레이출발..1150원 매도물량 vs 1140원 결제수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아침부터 숏플레이가 나왔다. 다만 오프쇼어 등에서의 급한 숏커버가 진정되면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1150원 상단에서는 매도물량이 1140원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부딪치며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7일로 예정된 한국전력의 환위험 관리위원회 개최도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2원 하락한 1144.8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4.0원 떨어진 1146.00원으로 개장했었다.


지난밤 NDF는 1146.50원에서 1148.00원으로 마감했다. 고가는 1149.50원, 저가는 1147.00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은행규제 방안으로 촉발된 불안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밤 다우지수도 하락세를 벗어나는 모습이어서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약해지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환시장에서 시작부터 숏플레이가 나왔지만 오프쇼어의 급한 숏커버가 끝난 모습이고 1150원 위에서는 고점매도 물량이 상당량 쌓여있는 것으로 보이고 1140원 밑에서는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결제수요가 많아 공방중”이라며 “한전 회의가 예정돼 있어 공격적인 숏플레이로 아래쪽으로 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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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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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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