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영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 승리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일정이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2주 동안 진행되는 대회가 반환점을 돈 셈이다.
오늘 남녀 단식은 각각 4경기씩을 치르며 8강을 결정짓는다. 랭킹 1위 선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 비너스 윌리엄스(6위,미국) 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4일 경기에서는 남녀 4명씩 8강 진출자가 정해졌다. 남자부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앤디 머레이(5위·영국), 앤디 로딕(7위·미국), 마린 실리치(14위·크로아티아)가 그 주인공이다. 4번시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실리치에게 2-3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쥐스틴 에넹(벨기에), 나디아 페트로바(19위·러시아), 마리아 키릴렌코(58위·러시아), 정 지에(35위·중국)가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도 이변이 이어져 랭킹 2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는 키릴렌코와의 경기 도중 기권했고 3위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도 페트로바에게 1-2로 패배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각)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경기에 출전한 정석영(동래고)은 주니어 10위인 케빈 크라비츠(독일)를 2-0(6-1 6-3)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석영은 저스틴 엘레벨트(네덜란드)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재문(일본 하루카제고)과 홍승연(수원여고)은 모두 3세트까지 가는 경기 끝에 아쉽게 져서 1회전 탈락했다.
25일엔 나정웅(전곡고)의 단식 경기와 정석영-나정웅 조의 복식 경기가 예정돼 있다. 홍승연과 이재문도 다른 나라 선수와 짝을 이뤄 복식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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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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