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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Q보다 올 1Q 더 좋다..목표가 잇따라 ↑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전망이 밝아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전날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9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2조1180억원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38% 늘어난 7080억원을 달성, 당초 시장 예상치 6500억원을 상회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2090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1분기가 더 좋다며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을 점쳤다. 이에 따라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D램 반도체 시장에서 계절적 비수기의 의미가 사라지고 고정거래가격의 흐름도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면서 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LIG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신영증권도 PC 수요의 초강세와 견조한 반도체 가격으로 올해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D램 부문의 강세가 지속돼 올 1분기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9600원에서 3만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연간 이익추정치를 올린 곳도 있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늘어난 71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에는 데스크탑 PC에서 DDR3 수요가 증가해 DDR3의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하이닉스 주가는 상반기의 실적 강세를 반영해 주가 상승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도 나왔다.


교보증권은 수익성 회복으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708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각각 12%, 37% 증가했고 평균가격은 D램은 26% 상승, 낸드는 5% 수준으로 하락해 높은 매출액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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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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