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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파키스탄 풍력발전 시장 진출

50MW 규모 풍력 발전단지 조성 MOU 체결
1.65MW 발전기 30대 설치 후 연간 15만 MWh 전력생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국에 이어 파키스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남부발전에서 파키스탄 YB(YUNUS BROTHERS)와 50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파키스탄 남서부 신드(Sindh) 지역에 건설되는 파키스탄 최대 풍력단지에 군산 풍력공장에서 생산되는 1.65MW 풍력발전기 30기를 올 연말경 공급할 계획이다.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중순 가동되는 이 단지에서는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파키스탄의 만성적 전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는 YB측이 51%의 지분을 투자하고 현대중공업 35%를 포함, 남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종합상사로 구성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49% 지분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은 프로젝트에 핵심설비인 풍력발전기를 판매하고 풍력단지 완공 후에는 투자비율에 따라 전력판매 수익을 거두게 된다.


회사측은 “파키스탄이 지정학적으로 1046km에 이르는 해변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에 이상적인 7m/s의 평균풍속을 갖고 있다”면서 “파키스탄 전체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100배에 해당되는 약 5000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최대인 600MW 규모의 군산풍력발전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공장 가동전인 지난해 9월 미국 웨이브 윈드(Wave Wind)로부터 1.65MW 발전기 6기를 수주하며 미국 풍력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태백에서 6기의 풍력 발전기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 11일엔 전북도청과 200MW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풍력발전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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