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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50만원 하룻새 붕괴..올해 첫 하락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생명 장외 시세가 올해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150만원선이 무너졌다.


20일 장외 시세를 제공하는 프리스닥(PRESDAQ)에 따르면 이날 삼성생명의 종가 기준 장외시세는 전일 대비 4.97%(7만2500원) 내린 145만7500원에 거래되며 1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107만4000원에서 1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2.46%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급반락된 것이다.

하락세에 대한 원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과열된 장외시장서 삼성생명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정인식 프리스닥 대표는 "장외시장 특성상 장기적인 추세 전환을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만 최근 들어 삼성생명이 상장 여부만을 이슈로 급등세를 연출했던 점을 감안할 때 시각이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삼성생명 주식을 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려 기존 1주당 5000원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의결했다. 장외시장 주가가 150만원대로 급등한데 따른 투자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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