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기성 대학생명예기자 1기] "하루하루 나의 성장함에 놀란다. 내가 언제 이렇게 성장하던 나날들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매일 아침 책을 펼치는 게 즐겁다. 펼칠 때마다 내가 모르는 세계가 펼쳐진다" "2009년, 도서관에서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숭실대학교 독서후기클럽(http://cafe.naver.com/ssureadingclub)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학생들의 반응이다. 숭실대는 독서후기클럽을 비롯해 학생 독서동아리, 교수 지도 독서토론, 독서여행, 저자 초청 강연회 등의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독서후기클럽은 도서관에서 도서를 선정하고, 신청한 학생을 추첨해 책을 나눠준다. 책을 받은 학생은 독서 후기를 제출한다. 도서관은 이 중 우수후기를 골라 소정의 상품을 준다.
2008년 1월에 비교적 쉬운 '경청'으로 출발해 지금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도둑'까지 발전했다. 박영철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장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학생들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독서'였다"고 말했다.
학생 독서동아리의 이름은 '수다'다. 수다는 말할수록 자유로워진다는 뜻이다. 회원들은 선정도서를 미리 읽고 2주에 한 번 모여 자유롭게 토론한다. 작년부터는 학교 주변 공부방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을 지도하고 있다. 박영철 팀장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독서토론 시간이 되면 공부방 아이들이 버스정류장까지 나와서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웃었다.
2009년 수다의 회장을 맡았던 박태환(24·생명정보학과)씨는 "수다스러움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2010년 회장을 맡게 된 이재호(21·자유전공)씨는 "올해는 회원들의 글을 모아 문집도 낼 계획이다"라고 얘기했다.
창립회원인 이지영(25·생명정보학과)씨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동아리와는 다르게 책이라는 매개로 모여서인지 이탈률이 낮고, 진실한 마음으로 다들 지속적인 참여를 한다"고 말했다.
숭실대에는 교수 지도 독서토론도 있다. 독어독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주도한다. 학생 혼자 읽기 어려운 책을 선정해 이해를 도와주고 토론의 폭을 넓혀준다는 취지다. 정치외교학과 독서토론 모임 '더 리더'의 회장인 유도일(25·정치외교학과)씨는 모임을 시작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독서토론을 시작하고 자연스레 틈만 나면 책에 손이 가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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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숭실대학교는 '독서명문대학 만들기'를 기치로 SBS와 공동으로 독서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앞으로 1년간 1인 100권 읽기 운동, 지역 공부방 독서토론 지원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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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성 대학생명예기자 1기 cksk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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