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0일 다음에 대해 모바일인터넷 활성화 수혜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올해 다음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6%, 128.6% 늘어난 3473억원과 96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검색광고 재계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배너광고 수요증가 및 단가 인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본격화된 실적 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 마이크로블로그, 주소록 서비스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무선인터넷 활성화로 인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후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계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4억원과 137억원을 기록, 전 분기보다 16.4%, 1.6%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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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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