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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女선수 '똥꾸에 빵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봅슬레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영국 여자 선수가 썰매를 밀고 출발하려는 순간 유니폼 엉덩이 부위에 구멍이 나는 ‘참사’가 발생했다.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참사의 희생자는 2인승에 출전한 영국 대표 질리언 쿡.

스위스 그라우뷘덴주 장크트모리츠의 봅슬레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쿡이 동료 선수 니콜라 미니치엘로와 함께 출발 직전 다리를 구부리며 몸 푸는 순간 유니폼 엉덩이 부위가 찢어지며 속살까지 드러난 것.


쿡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봅슬레이에 뛰어올라 출발했다. 그러나 뒤에 있던 경기 관계자는 잘 알고 있었던 듯.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동영상 사운드에 잡힌 것이다.

쿡과 미니치엘로는 7위에 랭크돼 다음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겨울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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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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