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컨테이너형 식물공장 (사진=농촌진흥청)";$size="500,160,0";$no="20100119211143398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남극 세종기지에서도 신선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현지로 보내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시운전을 마친 ‘식물공장’은 남극의 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영하 40℃에서도 견디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특히 발광다이오드(LED)와 형광등을 조합해 광(光)효율을 높이는 한편, 온도와 습도 등은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 같은 ‘식물공장’을 남극으로 운송, 지난 15일부터 전문가를 파견해 설치 작업을 벌였다.
농진청 관계자는 또 “식물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하나에서 하루에 1kg 정도, 세종기지 연구원 1인당 50g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비록 그 양이 충분치는 않지만 비타민과 엽록소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식물공장의 정상적 운용을 위해 향후 1년간 수시로 세종기지와 인터넷 화상회의를 개최, 신선채소 재배와 관련한 상황정보를 교환하고 기술지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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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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