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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텍시스템, 4분기 실적 '바닥'<신한투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대형 터치패널 납품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디지텍시스템이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3분기와 최소 동일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객사의 재고조정의 여파로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9.7% 감소한 280억원, 영업이익이 46.1% 줄어든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다만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와는 달리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텍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이 가능한 업체이며 두 방식 모두에서 양산 수율이 80%이상 나오고 있으므로 올해에도 대표적인 터치스크린 업체로서 각광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어 "치열한 경쟁속에서 터치스크린 관련 업체들은 휴대폰 이외에 넷북과 전자책(e-book)등에 채용되는 중,대형 사이즈의 패널을 납품해야 생존이 가능하다"며 "디지텍시스템은 기존에 네비게이션과 카지노용 게임기에 터치스크린을 납품해왔기 때문에 새롭게 부각되는 테블릿PC와 전자책 등에서 추가로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돼 2010년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1927억원의 매출과 61.5% 늘어난 3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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