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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상파DMB, 베트남서 상용화 된다

전자통신연구원, 베트남정부 도입 승인·허가 공식 통보 받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베트남정부의 지상파DMB 도입승인을 얻어 관련수출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자통신연구원은 13일 베트남정부가 베트남TV(VTV)에 모바일 TV서비스 방식으로 국내 지상파DMB 도입을 승인, 주파수 ‘VHF Band III 채널 10’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정부가 미국, 일본, 유럽 등을 제치고 한국형 DMB를 선택한 건 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데서 비롯됐다.


전자통신연구원은 베트남 진출로 근처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의 수출도 전망하고 있다.

또 단말기, 서비스, 장비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외국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에 제공될 ‘지상파DMB 토털 솔루션’ 기술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고 유료서비스를 위한 수신제한시스템(CAS) 바탕의 인증 및 가입자 관리기능 등을 할 수 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올 상반기부터 베트남TV(VTV)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지상파DMB 시스템 구축 ▲CAS 기반 토털 솔루션 현지화 ▲저가형 휴대폰 개발 등을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베트남TV는 우선 하노이시와 호치민시를 대상으로 최대 8개 비디오방송을 할 예정이다. 베트남정부는 이 지역에서의 서비스 성공 여부에 따라 전국 서비스로 넓힐 계획이다.

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는 “휴대폰 가입자 5000만명인 베트남시장에서의 성공은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의 지상파DMB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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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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