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부터 제너럴모터스(GM)의 '공짜 차'를 탈 수 없게 됐다는데.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GM이 우즈에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차량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말 집 앞에서 이웃집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후 차량 소유주는 우즈가 아니라 GM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데이나 하트 GM 대변인 "우즈와의 후원계약은 2008년 끝냈지만 그에게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몇 대의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했다"면서 "하지만 이 계약마저 지난 연말 만료됐다. 우즈의 최근 스캔들과 우리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분명한 선을 그었다. GM은 한편 우즈가 사고를 낸 차량을 수리 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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