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12일 미디어법 통과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 등 '3인방'의 원내 복귀에 대해 "무책임한 정치행위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3인의 국회의원들은 대국민 약속파기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며 "의원직 사퇴라는 무리수를 던졌다가 아무런 성과도 명분도 없이 슬그머니 철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정치권과 민주당을 어떻게 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3인방 복귀는) 한 마디로 대국민 신뢰를 잃어버리게 하는 사기극"이라며 "본의 아니게 같은 무대에 출연하게 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