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회장, 사업다각화·연구개발 등 끝없는 변화 강조
$pos="L";$title="최평규 S&T그룹 회장";$txt="최평규 S&T그룹 회장";$size="224,328,0";$no="20091016112141905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승자독식(勝者獨食)의 시대가 지속되겠지만 S&T는 2010년 승자의 위치에서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새해를 맞아 홍영기 S&Tc 부회장, 박재석 S&T중공업 사장, 김택권 S&T대우·S&T모터스 사장, 이호준 S&T저축은행 행장 등 그룹 사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해도 힘들었지만 앞으로 3, 4년은 위기에 무너지지 않고, 또 위기 이후를 준비한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이번 위기로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오랜 관념이 무너지면서 세계적인 거대기업이 차례로 쓰러졌고, 그렇게 발생한 틈 속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 살아남아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S&T는 거래처 다변화,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신규 수주 추진, 기술개발, 노사관계 등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 안정을 바탕으로 한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그룹도 경기불황을 피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새로운 성장 아이템을 발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먼저 S&T대우는 GM대우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80%에서 50%대로 낮추고 PSA푸조시트로엥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안는데 성공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에도 올해 3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 공급물량도 올해부터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GM의 하이브리드카인 '시보레 볼트'에 구동모터를 공급하며, 전 세계 GM자동차 샤시의 3분의 1을 S&T대우가 만들게 된다.
S&T모터스는 회사 인수후 처음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700cc급 모터사이클 'ST7'이 새해 부터 할리데이비슨의 판매 대리점인 ATK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된다. ST7은 고객사의 요구를 100% 반영하면서도 개발기간을 기존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T중공업도 독일 다임러와 미국 존 디어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K2 차세대 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 양산을 시작한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인 친환경 풍력 파워트레인 개발을 추진 내년말까지 개발 인증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Tc는 현재 추진중인 1800여평 규모의 창원 공장을 증축을 마무리 해 10%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올해부터 주력사업을 원자력사업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분명 우리는 후발주자지만 준비된 후발주자다"라면서 "지금은 후발주자들이 선두 기업들을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이며, 우리도 메이저로의 진입이 불가능하지 않은 만큼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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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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