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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예산 60% 상반기 조기집행

경제살리기 위해 올 세출예산 222억원 중 60%를 상반기 조기집행키로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재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조기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세출예산 2229억원 중 60% 이상인 1377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인 반포천 차집관로 설치공사(53억원)와 공동주택 주민이용시설지원사업(20억원) 등을 조기집행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구자체적으로 절차개선을 통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전결권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위임공사집행 품의 예정금액 1억원 이상에 대해 현행 국장에서 과장으로 전결권을 하향 조정하고, 용역 및 물품제조 전결 금액은 현행 건당 3000만원 미만 과장 전결을 건당 1억원 미만으로 전결금액을 상향 조정하게 된다.


또 2010년 상반기 모든 발주사업에 긴급 입찰제도를 활용, 공고기간을 7~4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계약업무와 관련해서는 대가지급 청구서류 간소화와 공사대금 지출기간을 7일에서 2일로 크게 단축, 예산이 보다 빨리 풀려 내수경기 진작에 기여하도록 했다.


아울러 조기집행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제위기 극복의지를 담은 표어를 공모, 최우수작은 공문서 상단에 표기하고, 올 1~2월 창의혁신 연구주제로 '세출예산 조기집행방안'을 지정해 전 직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워진 국가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2010년 예산편성시 경기부양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지원사업, 서민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2009년 재정조기집행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서울시 우수구로 선정돼 모두 2억8000만원(행정안전부 2억원원, 서울시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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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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