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화증권은 11일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을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변화와 기회의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현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이익전망 하향세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나쁘지만은 않다"며 "어닝쇼크 우려는 기존 비인기 업종에 국한돼 있고 4분기 실적바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이익전망치 하향세가 가속화와 관련 "주도업종의 이익전망치 하락 때문이 아닌 비인기 업종의 전망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 등 이익마진 축소 우려는 이미 시장에 널리 인지된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또 "4분기 어닝시즌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지라도 턴어라운드의 시점이 당겨졌으며 그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4분기 어닝시즌은 이익모멘텀의 개념이 바뀌는 분기점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라 '턴어라운드 업종'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조언했다. 분기실적 기준 2010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업종 중 4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하락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에너지, 증권, 화학, 건설, IT하드웨어 업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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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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